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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패밀리 캠핑장 혼자 우중 원터치 캠핑!!

여행/여행

by 내다내 2021. 4. 2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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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혼자 떠났던 제천의 패밀리 캠핑장의

우중 캠핑에 대해 써볼까 한다...ㅎㅎ

제천에 위치한 사장님이 친절한 패밀리 캠핑장..^^

우선 방문 전 예약을 마치고 현장에서 결재하기로 하였다.

여기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선착순 자리 배정이다.

 

내가 있는곳에서 여기까지 2시간 남짓 걸리니

아침부터 일찍 나와 부지런히 차 타고 가서 좋은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운전하는 동안 비가 계속 왔지만 도착해서는 다행히 비가 오질 않았다.

비를 조금이라도 피해줄수 있는 커다란 나무 밑에 

커다란 비닐을 깔고

패스트 캠프 원터치 텐트를 설치하였다.

패스트 캠프 원터치 텐트를 설치 후 조금이라도 

비를 더 막기 위하여 준비해 간

타프도 피칭 완료!!

패스트 캠프 원터치 텐트는 설치와 철거 모두 다 쉽고 편하지만

이 모델 같은 경우는 우중 캠핑에는 적합하지 않은 텐트이다.

 

하지만 혼자 떠나는 우중캠핑에

스노 라인 프라임 디럭스는 너무 힘이 든다....ㅠ0ㅠ

 

대충 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하고...

텐트 안 바닥공사 완료!!

간단하게 자충 에어 매트를 깔고 부드러운 이불

그리고 따뜻하게 덮고 잘 이불까지!!

비게는 그냥 가방이다...ㅎㅎ

8시 도착해서 텐트를 치고 나니 벌써 9시가 다되어 간다.

얼른 식사 준비를 해야지..ㅎㅎ

비가 오니 간단하게 삼겹살을 먹어봐야겠다!!

삼겹살만 먹으면 느끼하니깐 통마늘 투척!!

통마늘만 넣고 먹다 보니 역시나...

색감이 나질 않는다...

그래서 준비해 간 대파 투척!!

비가 오니 아무래도 막걸리가 생각나서

미리 준비해 간 나의 최애 서울 장수 막걸리!!

아무리 먹어봐도 역시 막걸리에는 삼겹살이 어울리지 않아

급하게 집사람이 준비해준 김치를 같이 볶고 

미리 챙겨 온 두부를 꺼내야겠다ㅠ0ㅠ

역시 비 오는 날에는 고기와 김치를 볶음 두부김치!!

당연히 안주는 막걸리..ㅎㅎ

이렇게 급하게 먹고..

10시쯤 잠이 들었다.

 

그날 비가 어찌나 왔던지 술에 취해 자고 일어나니

집사람과 친구한테서 전화가 20통이 넘게 와있었다.

 

그날 다른 캠핑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내려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고 했다.

 

다행히 제천 패밀리 캠핑장은 그런 토사 지대가 없어서

무사히 캠핑을 할 수 있었다.

자~~ 제천 패밀리 캠핑장에 도착하기 전

낚시점에서 구매한 낚싯대를 들고 물고기를 낚아 보러 가야지.ㅎㅎ

개뿔.....

막상 낚시를 하러 가니 비가 많이 와 물살이 굉장하였다.

고기는 개뿔... 나의 매운탕은 허무하게 날아가버렸고..

그나마 조금 잔잔한 곳에서 고동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요놈들을 살려줄까 하다가 애써 잡은 게 아까워..

일단 삶아 보기로 한다...

열심히 삶아서 무얼 만들어 먹을까나!!

까르보나라 파스타 변위에 열심히 삶은 고동을

토핑 한다...ㅋㅋ

아마 최초가 아닐까 생각하는

한국 자연산 고동과 서양의 까르보나라 파스타...^^

슬슬 날도 어두워지고 쌀쌀해서 불도 지피고~~

요런 비 오는 날에는 뜨끈뜨끈 한 국물이 최고인 어묵탕도 끓이고!!

노릇노릇 준비해 간 고기도 숯불에 구워 먹어본다...^^

 

 

조금 허접하지만 처음으로 해본 우중 캠핑!!

거기에 결혼 후 혼자 보내는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우중 캠핑의 맛을 알아버린 나는

 

그 뒤로 많은 것을 검색해보았고..

다른 캠핑을 준비 중이다...ㅎㅎ

 

다음에는 또 어떤 캠핑을 할지 너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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